中 “테러지원국 해제 긍정평가” 공식입장 표명

중국은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고 북한이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를 재개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이 발표되고 나서 중국 정부가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북한과 미국이 취한 북핵 협상의 진전 노력에 대해 “중국은 유관 당사국이 6자회담 진전을 위해 건설적인 노력을 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논평을 내며 환영 입장을 전했다.

친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6자회담 당사국이 각자의 의무를 확실히 이행하고 서로 같은 방향을 향해 전면적이고 균형적인 제2단계 행동을 조속히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의 진전은 유관 당사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동시에 국제사회가 가진 보편적인 기대”라고 전제하고 “중국은 다른 당사국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6자회담 과정의 끊임없는 진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은 11일(현지시각)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했으며 이에 대해 북한도 환영 입장을 밝히고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를 재개한다고 발표함으로써 북핵 협상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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