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자쉬앤 (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조선중앙방송은 8일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호금도 동지의 특별대표인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당가선 동지가 곧 우리나라를 공식친선방문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 방송은 탕자쉬앤 국무위원의 북한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번 방문기간 6자회담 재개 등의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김 위원장과 면담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탕자쉬앤 국무위원은 작년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회담할 때 배석하는 등 북한과 잘 통하는 중국 관료로 알려져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