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처음으로 일본인 납북자 문제 제기”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4일 아베 신조(安培晉三)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중.일관계 진전에 만족을 나타내면서 양자관계가 역사문제로 인해 흔들리게 되지 않기를 희망했다.

원 총리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아세안 + 3 정상회의에 참석한 길에 가진 아베 총리와 회담에서 “지난해 아베 총리의 중요한 중국 방문과 양국간 공동노력 덕분에 우리는 양자관계에서 장애를 없애는 해법을 발견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총리는 “중.일관계가 진전돼 기쁘다”며 “이것이 우리 양국과 아시아, 전체 세계민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두 총리간 회담은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설명했다.

양국 총리는 양국간 분쟁 해상에서 유전 개발을 둘러싼 논란의 조속한 해결을 추진하고 양국 국방 당국자간 정보교환을 강화하자는 데도 합의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원 총리, 아베 총리간 3자 정상회담 후 발표된 언론 공동발표문에서 “국제사회에서 우려하고 있는 인도적 사안을 다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북한이 일본인 납북자에 대한 설명을 거부하는 것을 가리킨 것이라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제기한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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