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원유수출 대폭감소…대북수출은 현상유지

중국의 지난해 원유수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대북 원유수출에는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국 상무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대북원유 수출량은 2006년에 비해 0.1% 감소한 52만3천160t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도 작년 북한과 비슷한 51만8천672t의 원유를 중국에서 들여왔지만 감소폭은 4%에 불과했다.

반면 한국은 지난 한 해 중국에서 106만8천869t의 원유를 들여와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호주, 싱가포르, 북한 등 중국의 7대 원유수입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지만 수입량은 재작년에 비해 무려 38.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와 호주도 작년 중국산 원유도입량이 각각 34만7천440t과 7만7천494t을 기록, 2006년에 비해 각각 66.6%와 71.9% 감소했다.

일본과 미국은 중국산 원유수입량이 51만7천699t과 61만7천620t에 그치면서 재작년보다 각각 39.9%와 47.8%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2007년 원유수출량은 총 388만5천363t으로 재작년에 비해 38.6% 감소했다.

이 같은 원유수출 감소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원유에 대해 수출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원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과 원조협정을 통해 매년 일정량의 원유를 국제시세보다 싼 가격에 공급받고 있어 수입량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