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대북 직접투자액 1200만 달러

지난해 중국이 북한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12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미국의소리방송(VOA)이 4일 방송했다.


방송은 최근 중국 상무부와 국가통계국, 국가외화관리국이 해마다 공동 발표하는 ‘2010년도 중국 대외직접투자통계공보’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2010년 중국의 직접투자는 2009년 586만 달러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늘어난 1214만 달러다. 하지만 최대를 기록했던 2008년의 4100만 달러에 비하면 1/3 수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총 1억1천만 달러를 북한에 직접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의 대북투자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매우 적은 규모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는 178국에 688억 달러로 북한이 차지하는 비중은 0.017%다.


특히 2009년 10월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북한 방문과 지난해 5월 김정일의 중국 방문 이후 북한과 중국의 활발한 경제협력 움직임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적은 규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해 유럽연합에 59억 달러, 미국에 13억 달러, 버마에 8억7천만 달러, 라오스에 3억1천만 달러 등을 투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중국이 어느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무역투자진흥기관인 코트라(KOTRA)가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는 북한에 진출한 중국 기업은 200개 미만이고 주로 광산과 제약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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