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부위원장 방북취소 확인

중국 정부가 천즈리(陳至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부위원장의 이달 초 방북 계획이 취소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천즈리 부위원장의 방북 계획이 취소됐느냐는 질문에 “국내 일정의 이유로 인해 6월초로 예정됐던 천 부위원장의 북한 방문계획이 연기됐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방북 무산의 이유로 국내 일정을 들면서 취소 대신 연기란 표현을 사용해 수위를 낮췄지만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은 북한 2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반대와 불만의 표시로 6월 1일부터 4일까지로 예정된 천 부위원장의 북한 방문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과 북한이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중국과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관계”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은 평화공존 5개 원칙을 기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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