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터넷에 北내부 사진 일파만파 퍼져

▲ sonic BBS 인터넷판에 실린 해당 관련 사진

sonic BBS, sina.com, sinotrip 등 수백개의 중국 인터넷 매체에 최근 북 주민들의 불안한 모습, 굶고 있는 꽃제비 등을 담은 북한 내부 사진들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sonic BBS’ 등은 평양 지하철 승객의 지친 표정 등이 담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실린 북한 관련 사진들을 포함, 수십장을 싣고 북한내부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또 중국 네티즌들은 “지금이 어느 땐데 아직도 굶고 있나?” “지금 조선(북한)인민은 너무 고생한다” “중국의 20년 전과 같다” “조선은 응당 개혁개방해서 중국과 한국을 따라 배워야 한다” 등의 댓글도 무성하게 달고 있어 최근 중국 사람들의 북한에 대한 시각을 엿보게 한다.

이 매체들은 ‘조선(북한)을 보는 시각, 시대주간 최신 사진뉴스’ 제하에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사진작가 크리스토퍼 모리스 등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타임지는 북한을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몇 개 안 되는 폐쇄국가”로 소개했다고 쓰고 있다.

이 사진들은 중국 인터넷에 일파만파로 퍼져 폐쇄된 북한의 모습을 중국인들에게 보여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DailyNK는 중국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사진과 사진설명을 소개한다.

개성시의 한 호텔 여복무원, 개성은 남북한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고려왕국의 수도였다.

북한 정부의 ‘감시원’은 경각성 있는 눈길로 서양에서 온 참관단 성원들을 주시했다.

평양 창광거리 앞에 위치한 지하차도, 주민들은 도로에 차가 없어도 횡단보도를 대신해 지하로 통행하고 있다.

지하철 승객들이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평양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지하철로 유명하다. 깊이는 100미터 이상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려면 5분 이상 걸린다. 이렇게 깊이 판 원인은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피난장소로 쓰기 위한 것이다.

지하철 승객들이 차를 기다리는 동안 노동신문을 열람하고 있다.

평양의 한 영재교육학교인 금성고등중학교 학생들이 컴퓨터로 영어학습을 하고 있다. 컴퓨터는 국가의 주요 연구기관과 연결되어 있지만, 세계 인터넷망에 접속할 수 없다.

평양 거리의 북한인들, 도시의 가장 좋은 일대와 아파트단지는 노동당 간부들과 핵심계층이 살고 있다.

북한군 병사들이 민족역사 박물관을 참관하고, ‘대금’ ‘소금’이라고 명명된 화초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북한주민들이 평양의 교외에서 낚시질을 하고 있다. 매년 식량이 모자라는 북한이지만, 당국은 여전히 인도주의 원조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평양 교외의 농민이 벼를 수확하고 있다. 최근 북한정부는 원래의 규정이 변화되어 장마당에서 식량을 팔게 허용하고 있다. 다만, 반드시 배급제를 강조하고 있다.

버스안에서 촬영한 ‘울퉁불퉁’한 고속도로를 촬영했다. 다른 나라와 구별 되는 것은 도로위에 차선이 없다는 것이다. 이 도로는 평양에서 개성까지 연결된 1급 고속도로이다.

장마당내의 꽃제비들. 구걸해 먹고, 음식 쓰레기를 주어먹고 산다. 김정일이 2001년9월 27일 꽃제비들을 없앨 데 대한 지시를 주어 꽃제비들은 ‘9.27시설’이라는 곳에 수용되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지방정부에서 관할하기 때문에 국립여관에 시설이 설치되었다.

식량은 각국 및 세계식량조직으로부터 원조되지만, 공급은 관리들의 손을 거치게 된다. 주민들에게 공급되어야 할 식량이 장마당에서 팔리고 있다.

한영진 기자(평양출신, 2002년 입국)hyj@dailynk.com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