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은하3호 연류주입 아직 안했다”

북한이 이달 12∼16일로 발사 예고한 장거리 로켓에 아직 연료가 주입되지 않았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9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기지의 장명진 총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고 “연료 주입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장거리 로켓 1∼3단 추진체의 발사대 장착을 마치고 연료주입 작업만 남겨두고 있다”며 “연료주입에 2, 3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연료주입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료 주입은 지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위성으로 관측하기 어렵다. 


다른 당국자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시기와 관련해 “당일 날씨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발사시점은 북한이 정하겠지만 15일 김 전 주석의 100회 생일 이전에 발사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외신 기자 70여명을 발사기지로 초청해 ‘은하 3호’ 본체가 설치된 발사대와 모니터링 시설인 관제시설 내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