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北 핵실험, 일본 핵무장 불러올 것”

▲ 訪中길에 오른 아베 신임총리

“북한 핵실험이 향후 일본의 군사력 증강과 핵무기 개발을 추동할 것”이라고 중국 관영 인민일보 인터넷판(人民網)과 중국 신화 통신사 인터넷판(新華網)이 9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프랑스 ‘AFP’ 통신을 인용해 “일본이 2차대전 패전 후 군대의 보유와 군사력 증강의 핍박을 받아 왔지만, 이번 핵실험을 계기로 그러한 금지구역이 허물어진 격이 되었다”며 향후 동북아 지역에서의 군비경쟁에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사이트는 “두주일 전에 당선된 신임수상 아베는 줄곧 대북강경입장을 견지해왔다”며 “그는 오랫동안 일본 군사력과 미군이 함께 큰 작용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한 강경파”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분석가들은 “북한 핵실험이 아베에게 유리하다고 조건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아베는 일본의 1947년 평화헌법개정 수정을 구상하고 있으며, 일본자위대가 국제 동맹군과 함께 해외작전의 참가 허가를 주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이 사이트는 “일본이 평화주의 아래 미국 보호의 안보약속을 받았지만, 현재 24만 여명의 자위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군사비 예산은 4조8100억엔(약 416억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본이 이미 많은 국제적 군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은 2차 대전 패전국 가운데 일본이 처음으로 다른 나라에 군대를 파견한 국가가 되었다”고 덧붙이고, “만일 일본이 정책적 결정만 내려지면, 핵무기를 당장 보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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