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이달 중순 중유 5만t 북에 제공”

▲ 북한으로 원유를 보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단둥시 조중우의송유관공사 정문 <자료사진>

중국이 2.13 합의 상의 비핵화 상응조치 차원에서 이달 중순께 북한에 중유 5만t을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비핵화 2단계 조치인 핵시설 불능화 및 핵프로그램 신고에 대한 상응조치로 받을 중유 95만t 상당의 지원과 관련, 중국이 이달 중순 중유 5만t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6자회담 참가국들은 북한의 초기조치 이행으로 참가국간 신뢰가 구축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중국이 맡을 2단계 첫 지원분은 불능화 및 신고조치의 이행 상황에 관계없이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8월 중순께 중국이 중유 5만t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참가국들은 이해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지원방식 등은 7~8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13 합의 이행 로드맵을 협의키 위해 지난 3월 열린 6자회담에서 불능화 및 신고 단계 이행의 상응조치와 관련, 자국이 `1번 주자’로 나서 중유를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었다.

이에 앞서 한국은 북한의 핵시설 폐쇄.봉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검증단 수용 등 초기단계 조치 이행에 대해 중유 5만t을 지원키로 한 2.13 합의에 따라 7월1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중유 5만t을 북한에 공급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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