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엔 안보리 결의안 지지”

중국은 13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지난 5월25일 2차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북한은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핵비확산의 유효성을 침해하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적당하고 형평성에 맞는 반응을 보인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책임감을 갖고 건설적인 태도로 협상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친 대변인은 이어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북한의 핵실험을 결사반대한다는 국제사회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이 주권 국가이자 유엔 회원국으로서 자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한 행동을 존중한다”면서 그러나 “핵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권리는 NPT(핵확산금지조약) 복귀 이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제재는 안보리의 목적이 아니다”라고 지적하고 “정치와 외교 채널은 한반도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채널”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리가 이번에 통과시킨 결의안은 북한을 향해 각방이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자는 적극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고 핵확산을 반대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자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면서 “이는 각방의 공동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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