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이 부총리 10월8일부터 나흘간 방북

중국의 우이(吳儀) 부총리가 오는 10월 8일부터 4일간 북한을 방문한다고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이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

친 대변인은 우 부총리가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중국이 자금을 지원해 건설한 대한유리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우 부총리의 이번 방북에는 국무원 산하 상무부와 외교부 관리들, 또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들이 수행할 것이라고 친 대변인은 말했다.

친 대변인은 이어 “우 부총리가 이번 방문 기간에 북한의 주요 지도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며 “김정일 위원장을 만날지, 다른 어떤 지도자들와 만날지 구체적인 스케줄은 북한측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교도통신은 28일 중국이 부총리급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며 단장은 우 부총리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었다.

교도통신은 대표단에 6자회담 중국 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이나 리빈(李濱) 북한핵문제 담당 대사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이 경우 11월초 열릴 예정인 5차 6자회담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방북 시기를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 고위 인사의 방북은 탕자쉬안(唐家璇)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지난 7월 후진타오 주석의 특사로 방문한 이래 처음이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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