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자루이, 오늘 귀국할 듯

방북 사흘째인 8일 저녁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면담한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9일 고려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중국의 대표적인 외교채널인 왕 부장이 이전에도 김 위원장을 면담한 다음 날 귀국했던 전례와 화요일인 9일 고려항공이 평양-베이징을 정기운항하는 점으로 미뤄 이날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왕 부장 간 면담 사실을 보도하면서 왕 부장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구두친서’와 대표단이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했으며 김 위원장은 이에 사의를 표시하고 후 주석에게 보내는 인사를 전한 뒤 “친선적인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후 주석의 구두친서 내용은 물론 김 위원장-왕 부장 간 대화 내용도 일절 보도하지 않았으며 신화통신을 비롯한 중국의 관영매체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아예 전하지 않았다.


왕 부장은 2003년부터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맡아온 이래 2004년 1월, 2005년 2월, 2008년 1월, 2009년 1월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5차례 방북해 빠짐없이 김 위원장을 면담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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