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림픽 앞두고 北 국경감시 강화”

중국의 베이징(北京)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중국과의 국경을 넘는 탈북자를 막기 위한 북한 당국의 감시가 부쩍 강화되고 있다고 미국 주간 타임지(誌)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보리 수확기까지 춘궁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탈북자의 숫자가 많아질 수 있는 시기지만 지난 1년 6개월 동안 북한 당국의 국경 경계가 부쩍 강화되면서 탈북자의 수가 급격히 줄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북한 당국이 본보기로 15명의 불법월경자를 공개 처형했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북한의 국경엔 부쩍 찬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 국경 인근에서 활동하는 인권단체들의 전언이다.

몇몇 외교관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탈북자 문제가 불거지길 원치 않는 중국이 북한에 국경 경계를 강화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국경을 경계하는 북한 군인들을 매수하기가 쉽다는 것도 옛말이다.

현지에서 탈북자를 돕고 있는 한 기독교도 활동가는 “북한이 군인들의 봉급을 올려줬거나 계급이 높은 군인들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탈북을 위해 이들을 매수하는 것은 이제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이 기독교도 활동가가 몸담고 있는 단체는 지난 3년간 수 백명에 이르는 탈북자들이 한국 등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나 최근 이주를 도울 탈북자를 거의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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