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북한행 화물검색 확인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통과 이후 중국이 일부 접경지역에서 북한행 화물의 검색을 시작했다고 동방조보(東方早報)가 17일 보도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중국 언론이 중국 당국의 대북 화물검색을 확인하는 보도를 한 것은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에서는 항구 진입시 실시되는 화물검색이 과거에 비해 훨씬 엄격해졌고 교량을 통한 일반 여행객들의 북한 진입도 중단됐다.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에는 최근 압록강을 따라 철조망이 새로이 설치됐다.

신문은 그러나 이 지역들과 달리 지린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에 속한 8개 항구의 경우 핵실험 전후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북한과의 수출입 물량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문은 북한의 운송수단에 대한 전면적인 강제 검사 조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왕광야(王光亞) 유엔주재 중국대사의 언급을 상기시키며 중국 동북지방의 일부 접경지역에서 이뤄지는 화물검색이 해당 지방정부의 자체적인 조치임을 시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