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감 ‘탈북 지원’ 최영훈씨 드디어 풀려났다

▲ 탈북자 지원 활동가 최영훈씨

탈북자 지원혐의로 실형을 받고 중국 교도소에 수감됐던 탈북지원 활동가 최영훈 씨가 3년11개월 만에 가석방을 받아 중국 당국에서 풀려났다.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은 28일 “중국 내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돕다가 2003년 1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수감됐던 최영훈(44)씨가 내일(29일) 3년10개월만에 귀국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재중 한인사업가 최영훈씨는 2003년 1월 중국 옌타이에서 선박편으로 북한 난민들을 탈출시키려다 발각돼 체포됐으며 같은 해 5월 중국법원에서 벌금 3만 위안과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최 씨의 석방은 지난 8월 국회의 청원과 9월 반기문 전 외교부 장관의 중국측에 대한 호소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송 의원은 이 과정에서 최 씨의 구명을 위해 청원과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적극 촉구해왔다.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도 “최 씨가 수감 만기를 1년여 남겨두고 이번 주 석방된 뒤 강제 추방당해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최씨는 수감 도중 고혈압과 당뇨가 심해져 상당 기간 안정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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