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양 美영사관 탈북자 난민 아니다”

중국 외교부는 19일 선양(瀋陽) 미국 총영사관에 진입한 2명의 탈북자를 난민이 아니라 불법 입국자라고 밝혔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은 경제적 이유로 중국에 들어온 것이므로 난민이 될 수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친 대변인은 “이들처럼 불법적인 방법으로 중국 국경을 넘어와 외국영사관이나 국제학교에 진입하는 것은 중국 법률 위반일 뿐 아니라 사회치안을 어지럽히는 행위”라면서 중국 정부는 법에 따라 이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중국은 줄곧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적절히 처리해왔다”고 설명했다.

선양에서는 지난 5월 한국 총영사관에서 보호중이던 탈북자 4명이 인접한 미국 총영사관으로 담을 넘어 들어간 이후 이달초 또다시 2명이 같은 방식으로 미국 총영사관에 들어가 보호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진입한 4명 중 3명은 지난 7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미국 망명이 허용돼 미국 땅을 밟았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