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선박검색은 충분한 증거.이유 있어야”

중국 정부는 불법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한 검색 문제와 관련, “충분한 증거와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유관 결의(1874호)에 명시된 선박 검색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박 검색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와 유관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집행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안보리의 결의를 엄격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 강남호는 현재 중국 해안을 따라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인공위성과 이지스함을 동원해 추적, 감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 대변인은 “북한 선박에 대한 보도를 접했지만 구체적인 상황과 선박의 동향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 “중국은 긴장 국면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유관 당사국에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안정 중 어느 것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두가지는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원론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함이며 한반도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통해서만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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