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석탄폐광목표 조기달성…북한 탄광 투자 늘듯

중국이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던 중소탄광 폐광계획을 6개월 앞당겨 올 연말까지 완수키로 함에 따라 북한 탄광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리이중(李毅中) 국가안전생산감독관리총국 국장은 13일 정저우(鄭州)에서 열린 탄광사고 인명구조 공로자에 대한 표창대회에 참석해 “올해 연말까지 문을 닫는 소규모 탄광이 1만 곳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이 지난 2005년 하반기 연간 생산량 3만t 이하의 소규모 탄광과 사고위험 또는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탄광에 대한 대대적인 도태 작업에 착수한 이후 2008년 상반기까지 1만곳을 폐광시키겠다고 설정한 목표를 6개월 가량 앞당겨 실현하는 것이다.

중국은 2005년 하반기부터 작년 9월까지 5천931곳에 달하는 탄광을 폐쇄하고 생산량을 1억1천만t 감축한 바 있다.

중국의 강력한 석탄합리화 정책이 중국의 광산기업들이 대북 지하자원 투자로 발길을 돌리도록 만드는 작용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중국 단둥(丹東)의 한 대북사업가는 “중국에서 탄광개발 및 운영이 대폭 까다로워진 가운데 국내 석탄가격까지 상승하면서 매장량이 풍부한 북한의 탄광에 관심을 갖는 중국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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