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일부 은행, 대북 송금 중단

중국의 돈줄을 쥐고 있는 상하이(上海)의 일부 중국 은행들이 북한에 대한 송금을 중단했다고 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상하이 데일리가 21일 보도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북한에 외화를 송금할 경우 대북제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국가들에 의해 이 자금이 회수불능이 될 위험이 크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은행의 명성과 고객의 이익을 위해 우리는 대북송금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 엔화의 경우 북한에 송금시 회수불능이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높다.

일본은 현재 북한의 배와 항공기가 어느 국가에도 들고나지 못하도록 전면 금수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9일 지하 핵실험을 한 이후 유엔 안보리가 14일 만장일치로 대북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각국이 이에따라 제재수위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적절한 조치들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AP통신은 베이징(北京)과 선양(瀋陽)의 은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빅4’은행과 영국계 HSBC은행이 대북 송금을 중단했다고 20일 보도했다.

HSBC은행은 AP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으며 중국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은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상하이=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