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 외신기자와 접촉한 탈북자 4명 구속

중국 비밀경찰이 지난 5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탈북자 4명을 붙잡아갔다.

인권단체인 ‘국경없는 인권’은 21일 탈북자 4명이 지난 5일 선양에서 체코TV 카메라기자와 인터뷰를 한 직후 중국 비밀경찰에 구속됐다고 밝혔다.

중국 경찰은 또 선양시 할러데이인호텔을 급습해 탈북자와 인터뷰를 실시한 체코TV 카메라기자의 방을 수색하고 비디오테이프 등을 압수했다.

카메라기자는 “비밀경찰들이 수색영장도 제시하지 않고 테이프 4개와 컴퓨터,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2시간30분동안 강제신문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는 문제의 기자가 탈북자들이 베이징 주재 외국 기관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자금을 지원했다고 비난했다.

중국외신기자클럽은 중국이 수색영장도 없이 외신기자들의 취재내용을 압수하고 유사사건 재발시 국외추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