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핵 2단계 ‘행동 대 행동’ 원칙 강조

중국은 27일 북한 비핵화 2단계인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가 ‘행동대행동’의 원칙에 따라 이행되도록 긴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의장국으로서 2단계가 행동대행동의 원칙에 따라 전면적, 균형적으로 이행되도록 각국과 긴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학봉 북한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도 26일 6자회담 참가국들이 맡은 경제적 보상의무의 이행이 늦어져 불능화 속도를 조정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그의 발언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2단계 이행 시한을 나흘 남겨두고 핵 신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던 핵시설 불능화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10월3일 베이징에서 합의한 6자회담 공동문건에서 올 연말까지 기존의 모든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정확하고 신고하겠다고 약속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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