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차량 경내 통행규제 강화

중국이 자국을 드나드는 북한 차량에 대한 통행 규제를 강화했다.

12일 단둥(丹東)세관에 따르면 세관 당국은 최근 임시입경외적차량규정을 만들어 북한 차량이 세관에서 지정한 특정 장소를 벗어나 운행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북한 무역회사 소속 화물트럭과 승용차 등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세관이 감독관리하는 장소를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이번 조치는 북한 차량, 특히 화물트럭들이 단둥으로 들어온 뒤 세관이 지정한 검색창고에 머물지 않고 단둥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심지어 단둥을 벗어나 다른 도시로 이동해 화물을 싣고 돌아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 정부나 기관 소속으로 단둥시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은 차량들은 이전처럼 자유롭게 단둥시내를 다닐 수 있다.

단둥세관측은 “그간 중조 양국은 교통운수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특수성으로 인해 차량 감독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를 단속하기 위한 근거로 우선 임시 규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