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신고와 불능화 성실이행 약속”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20일 북한이 핵프로그램 전면 신고와 핵시설 불능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우 부부장은 이날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 폐막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각국 수석대표들은 오는 9월 초 차기 6자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도 이날 오후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 폐막 직후 곧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 언론 발표문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신문과 방송들은 ‘차기 6자회담 9월 초 거행’, ‘북핵 6자회담 큰 틀에 인식’, ‘북한 핵불능화 시한 정하지 못해’ 등의 제목 아래 이번 언론 발표문 내용 전문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일부 중국 신문은 ‘6자회담은 전자게임인가 아니면 휴전지역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6자가 함께 앉아 논쟁 속에 타협하고 타협 속에 행동하면 평화의 기회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반세기 이상을 냉전상태에 있었던 한반도가 몇 차례의 담판을 통해 화해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6자회담 진전 과정에 대해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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