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경공업제품시장 개척 속도 낸다

중국이 북한 경공업제품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기 위해 오는 7월 중순 평양에서 단일 국가의 상품전람회로서는 처음으로 경공업제품 무역전람회를 개최한다.

중국 언론은 12일 북한 무역성이 북.중 간의 경제.무역교류 촉진을 위해 최근 ‘제1회 조선평양 중국경공업제품 무역전람회’ 개최를 승인했다면서 이는 북한에서 열리는 최초의 단일 국가 무역전람회이자 모든 주민의 참관이 허용되는 무역전람회라고 보도했다.

중국경공업기업발전협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경공업분회가 주최하고 평양보통강종합물자교류시장과 중국중.경공업제품질량보장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람회는 7월17-19일 사흘 동안 열린다.

주최측은 현재까지 100여개의 가전, 일용품, 섬유, 금.은.동.철.주석, 플라스틱 제품 생산 기업이 참가신청을 냈으며, 참가 기업들에는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부여하는 일체의 우대정책을 시행하기로 북한 측에서 약속했다고 밝혔다.

북한 정부는 이 전람회에 전국의 관련 기업 및 무역회사 소속 인원 5만여명을 참가시켜 내년도 정부 조달물자중 일부 품목의 구매상담과 북한이 급히 필요로 하는 100개 항목의 합영.합자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는 동시에 모든 주민들에게도 무료로 전람회를 개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측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서는 원자재 부족 등의 원인으로 80% 이상의 공장이 생산을 중단, 상품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평양 시민의 70%는 외국의 한국교포, 화교, 재일교포 등 ‘해외관계’가 있어 비교적 구매력이 강한 편이지만 문제는 물건을 살 곳이 없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에 앞서 5월14일부터 17일까지 3대혁명전람관 신기술관에서 중국, 시리아, 태국, 체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스위스, 프랑스, 스웨덴 등이 참가하는 제10회 평양국제상품전람회를, 9월에는 제3회 추계 평양국제상품전람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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