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에 식량 50만t·원유 25만t 지원”

중국이 김정일 사망 직후 북한에 식량과 원유의 대규모 지원을 결정했다고 도쿄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복수의 중국·북한 소식통을 인용, “지원 규모는 식량이 50만t, 원유가 25만t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중국의 긴급 식량·원유 지원은 김정일의 사망 공식발표 하루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신속한 식량·원유 지원은 김정일의 후계자인 김정은 체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김일성의 생일인 4월까지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원유는 이미 파이프라인을 통해 일부 지원됐다는 정보도 있다.


신문은 김정은 체제가 권력 승계와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일성 생일까지 심각한 식량난을 개선하고, 국민의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해 축하 분위기를 고양할 필요가 있으며 중국 지도부는 이 같은 북한의 상황을 고려해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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