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산 꽃게 수입 감소…1kg당 200위안 거래

중국이 북한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꽃게’ 수입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중국 단둥에서 북한산 꽃게는 1kg에 20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가격 상승에도 꽃게 수입량이 줄어든 것이 물량 부족 때문인지 중국의 대북 압력 차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중국 단둥의 무역사업자 마(馬)모 씨는 15일 데일리NK와 통화에서 “단둥 한인 거리인 산마루(三馬路)에 위치한 수산 시장에서는 북한산 꽃게가 작년에 비해 유통량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에는 1근(500g)당 인민폐 50위안가량으로 거래됐던 꽃게가 올해엔 100위안 정도로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수산물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압록강변에 위치한 동강(東港)에서는 밀무역도 성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세관 절차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는 맞다”면서도 “그렇다고 북한 수산물 수입이 불가능해진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봤지만, 꽃게 수입이 중단됐다는 소식은 단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면서 “취재원에 따라 다양한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 꽃게는 거의 전량이 중국에 수출되고 있고 수산물은 북한 외화벌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3년 1월 발간한 북한경제리뷰 ‘2012년 북중무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수산물로 9619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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