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내 20여개 탄광 개발권 보유”

중국이 북한 내 20여개 광산에 대한 개발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함경북도 무산광산을 비롯해 북한에 있는 20여개 탄광의 개발권을 획득한 상태다.


중국은 2004년 철이 주로 나오는 함경남도 덕성광산과 무산광산에 대한 채굴권을 확보하고, 2006년에는 평안남도 성천군 룡흥광산에서 몰리브덴 채굴.생산.판매권을 따내는 등 북한의 지하자원에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다.


중국은 또 평안북도 룡등탄광, 룡문탄광, 선천광산, 평안남도 2.8직동청년탄광, 천성청년탄광, 함경북도 강안탄광, 오룡광산, 함경남도 산농광산, 황해북도 수안광산, 은파광산, 황해남도 옹진광산 등의 개발권도 갖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07년 남북경제협력 합의에 따라 함경남도 단천지역 3개 광산의 개발권 확보하는데 그치고 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북측 지하자원에 대한 개발에서 중국보다 많이 뒤쳐져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올해 북한과 광업협력사업 예산으로 지난해 계획액 167억5천만원에서 284%나 증가한 643억2천500만원을 편성, 단천지역 광산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대출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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