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주석 해외순방 목적은 에너지 확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북한과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예멘 등 5개국 순방에 나선 것은 에너지 확보를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국제금융보(國際金融報)는 19일 시진핑 부주석의 이번 해외 순방의 주요 목적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예멘 등 중동지역 3개 국가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며 천연가스 생산대국인 카타르는 향후 중국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국가고 예멘은 중국이 장기적으로 믿을 수 있는 우방이다.

이 신문은 시 부주석이 이들 3개국을 순방하는 것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아라비아만 국가들을 상대로 하는 제1차 중요 외교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치솟는 국제유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2일 제다에서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간 ‘석유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린보창(林伯强) 샤먼(厦門)대학 중국에너지경제연구센터 교수는 “국제유가가 폭등하는 정세 하에서 대다수 국가 지도자들이 앞을 다퉈 중동국가를 방문하고 있다”면서 “목적은 명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융성(周永生) 외교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도 “석유는 전략성 상품이며 중국은 현재 석유 비축분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따라서 시 부주석의 이번 해외순방의 목적은 석유비축전략”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북한 방문길에 오른 시 부주석은 19일부터 25일까지 몽골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예멘을 잇따라 방문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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