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백두산서 소병종분대 연합훈련

중국 인민해방군 선양(瀋陽)군구가 지난달 하순 백두산(중국명 長白山)에서 미사일 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이번에는 같은 군구의 모 집단군이 소병종(小兵種) 분대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민해방군 공군 창춘(長春)비행학원은 사상 처음으로 여성 조종사 훈련생의 야외 생존.대항훈련을 비롯해 하루 100리 행군, 오염지역 돌파, 철조망 통과, 공동묘지 야영 등 7일간에 걸친 각종 훈련을 백두산에서 실시했다.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29일, 구체적인 훈련 날짜는 밝히지 않은채 “8월 하순, 선양군구 모 집단군이 조직한 소병종 분대 연합훈련이 창바이(長白)산 심처(深處)에서 조용히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해방군보는 “숲 속과 계곡 사이에서, 종전에는 개별적으로 훈련을 실시한 통신·공병·정찰·화생방·전자대항·기상도 작성·지휘자동화 등 7개 소병종 분대들이 동일한 훈련 계획표에 의해 대항훈련을 전개했다”면서 “이는 모 집단군이 미래의 작전 요구에 착안해 소병종 분대 연합훈련 방식을 시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정보화의 진전으로 인해 소병종 분대는 새로운 전투력 향상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면서 “소병종 분대 훈련을 중요한 위치에 놓고 전장의 요구에 근거한 연합훈련을 전개함으로써 소병종 분대의 연합 작전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방군보는 별도 기사에서 “지난 27일 창바이산 아래 모 임해심처(林海深處)에서 간간이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낙하산으로 하강한 35명의 여성 조종사 훈련생들이 수십 ㎢의 광활한 ’전장’에서 36시간에 걸친 야외 생존·대항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훈련생이 휴대용 생명구호장비 외에 100g의 비상식량과 596㎖의 비상식수만 갖고 이 훈련에 임했다면서 신중국 성립 이래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모두 300여명의 여성 조종사 훈련생들을 교육, 배출했으나 이들에게 야외 생존훈련을 시킨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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