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미국이 북한 무기수출 묵인’ 조롱

▲ 신화망 관련 보도

미국이 북한의 에티오피아 무기수출을 허용한 것과 관련, 중국 매체가 이를 비난하는 만평을 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화사 신화망(新华网)은 9일 뉴욕타임스의 전날 보도를 인용, “미국정보기관이 금년 1월 한 척의 탱크부품과 기타 군사장비를 실은 에티오피아 선박이 북한 항구를 떠난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시 정부는 이 사실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이 다만 에티오피아 정부에 앞으로 북한으로부터 다시 군사장비를 구입하지 말라고 요구하는데 그쳤다”면서 “미 국무부 대변인도 무기수출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행동을 비꼬는 만평을 실었다. 만평은 ‘북미수교’라는 표시가 있는 정거장에서 미국인과 북한인이 시간을 보며 차를 기다리자, 이를 지켜보는 기자들이 “저사람들도 이번차를 기다리는가?”라는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만평은 미국이 대북 유엔안보리결의 1718호도 방치할 정도로 대북 유화정책을 쓰고 있다는 것을 비꼬는 의도로 읽힌다.

사이트는 “2006년 10월 채택된 유엔안보리 1718호는 북한의 핵무기 및 핵프로그램 폐기와 무조건적인 6자회담 복귀, 탱크 및 전투기,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판매에 대한 제재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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