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자오싱 외교부장 “6자회담 조속 재개 추진”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1일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라는 목표를 견지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추진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영자신문 차이나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 회의에 참석한 리 부장은 기자들에게 모든 6자회담 참가국들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안정이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차근차근 이 목표에 접근해 최종적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른 참가국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부장의 이런 발언은 북.미.중 3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31일 베이징에서 비공식 회동을 갖고 참가국들이 편리한 시기에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는 발표이후에 나온 최초의 중국측 공식 논평이다.

그는 북.미.중 3국이 작년 9월의 제4차 6자회담에서 이뤄진 진전을 토대로 회담 재개에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제4차 6자회담의 성과를 담은 ‘9.19 공동성명’을 통해 에너지 지원 및 전력 등을 제공받는 대가로 핵무기 및 핵계획을 포기하기로 했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일 “6자회담 틀 안에서 조.미 사이에 금융제재 해제문제를 논의, 해결할 것이라는 전제 하에 회담에 나가기로 했다”고 6자회담 복귀를 재확인했으나 ‘9.19 공동성명’을 통해 한 약속을 지킬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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