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두만강지역 국제자유무역구 건설 박차

중국이 남·북한, 일본, 러시아와 함께 두만강지역 국제자유무역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정부는 중국 동북 변경지역인 훈춘(琿春)과 러시아 하산의 도로와 항만을 일체화시키고 관세를 없앤 봉쇄형 관리구역을 만들고 있다.

50억위안(7천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자유무역구에서는 상품을 면세로 수출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3국 사람과 배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

중국과 북한도 변경구역의 도로와 항구를 일체화시키고 수출가공 및 보세물류단지 건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변 각국도 두만강지역 국제자유무역구 건설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훈춘에 2㎢ 넓이의 국가공업단지를 건설했다. 이 단지에는 전자정보업과 정밀기계업, 자원가공업, 생물의약업, 신소재 업종이 입주했다.

올 들어서는 한국공업단지와 일본공업단지 건설도 허용됐다. 중국 지린(吉林)성과 한국, 일본 재계와 재계단체들이 현재 공단 건설을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천웨이건(陳偉根) 지린성 부성장은 “우리는 자동차와 환경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일본 대기업과 한국 중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만강지역에 한중일 자유무역구를 건설하기 위해 한중일 3개국 재계 인사들은 매년 ‘한중일비즈니스포럼’을 거행하고 있다.

중국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유엔과 동북아 각국 정부 관리들이 9월1일 창춘(長春)에서 열리는 제4차 동북아경제무역협력포럼에서 자유무역구 건설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고 지난 22일 보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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