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화가 문제해결 유일한 길”…北 제의 환영

중국 정부가 6일 북한의 남북 당국간 대화 개최 제의에 대해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줄곧 대화와 협상이 한반도 문제해결의 유일하고 유효한 길이라고 여겨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전날 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 형식으로 남북 당국 간의 조건 없는 회담 개최를 제의한 데 대한 중국의 공식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읽혀진다.


훙 대변인은 “중국은 유관 각 측이 접촉과 대화를 통해 (한반도)상황이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해가는데 건설적인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북핵 6자회담이 정지된지 이미 2년이 됐고 이제는 유관 각 측의 공동 노력으로 하루빨리 6자회담을 재개하고 대화를 진전시켜 9.19 공동성명의 목표를 실천해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훙 대변인은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중국 방문과 관련,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장즈쥔(張志軍)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났다”면서 “이를 통해 양측이 한반도 정세와 6자회담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고 6자회담 진전을 추구한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19일 방미시 의제와 관련, “중미 관계의 실질은 ‘윈-윈'”이라며 “경제분야에서 일부 마찰과 분규가 있지만 중국은 미국측에 평등한 협상을 통해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그래야 건강한 발전을 지켜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