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 軍입대 급증..올해만 12만명

중국에서 명문대생을 포함한 대학생 12만명이 올해 인민해방군에 입대해 입대자수가 8년 전에 비해 6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일 중국에서 올해 입대한 대학생은 12만명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60배나 증가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2배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 명문인 칭화(淸華)대에서만 6명이 올해 군에 입대하는 등 12만명의 대학생 입대자 가운데 명문대생들도 상당수 포함됐으며 일부는 의무기간인 2년을 복무하는 것 외에 장기복무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베이징대의 한 학생이 군대에 입대한다고 할 때만 해도 크게 화제가 될 만큼 명문대생의 군입대는 흔치 않은 일이었다.

중국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농촌 고등학교 졸업생이나 취업을 못하는 도시지역의 중학교 졸업자 위주로 신병을 모집했으나 지난 겨울부터 대졸자의 취업난 해소와 장병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대학생의 군 입대시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주기 시작했다.

군에 자원한 대학생들은 학비 보조와 학비 대출금 상환시 매년 최대 6천위안(109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부사관 지원과 군사학교 진학, 각종 기술직 취업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은 대학생들의 취업난 해소와 인민해방군의 정예화를 목표로 일선 장병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대학생들에 대한 군복무 촉진 정책을 당분간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