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 원유공급 지렛대 사용 중요한 의미”

중국이 대북 원유공급 문제를 북한에 대한 정치적 지렛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외교협의회(CFR)의 중국 전문가인 아담 시갈 박사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최근 중국이 대북 원유공급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언론의 보도와 관련, 이같이 밝히고 “중국의 대북원유공급 중단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압박수단”이라고 말했다.

시갈 박사는 특히 “과거 중국은 3일간 대북원유 공급을 중단하는 조치를 통해 북한을 6자회담장으로 끌어냈던 경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의 북한 화물검색과 관련,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추가 핵실험을 유도할지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북한을 회담에 복귀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갈 박사는 “북한이 중국의 단기적인 경제제재 조치에는 견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북 원유공급 감축 등 경제제재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북한은 군사적 충돌이나 회담 복귀라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