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북무역 50% 이상 줄이지 않을 것”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경제제재에 동참하더라도 기존 무역규모의 50% 이상 줄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종렬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은 14일 서울 조선호텔 코스모스룸에서 열린 남북물류포럼 조찬간담회를 통해 “중국은 북한에서 대량 아사자와 탈북자가 발생하지 않는 수준까지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배 선임연구원은 중국이 미국과 관계 뿐 아니라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지역의 질서 유지, 안정적인 자원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밖에 없다면서 “실질적인 (대북) 제재보다는 ’언론플레이’를 하며 국제사회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북한 핵실험 전인 1-9월 북.중 무역이 증가세를 보여 올해 양국 교역액이 15억 달러를 무난히 넘을 것이라며 “중국은 (대북제재를 위해) 미국과 보조를 맞춰야 하지만 북한이 시끄러워져 동북 3성 개발계획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배 선임연구원은 이어 “북한은 지금껏 환경파괴적인 경제개발로 지속가능한 개발과는 거리가 있었다”면서 남한과 중국의 지원이 빠진 상태에서 북한의 경제성장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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