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 특별경계..김정일 방중 임박 주목”

중국이 6일부터 북한과 접경 지역에 있는 중국 단둥(丹東)역과 주변지역에서 특별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7일 단둥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북중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만큼 이번 경비 강화는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특별경계는 6일 0시부터 시작됐다. 일반 경찰과 무장경찰 등을 중심으로 시내 경비 강화 및 단둥에서 선양까지 연결하는 철도 노선에 주변에 있는 수상한 물건의 철거 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06년 방중 당시 전용열차를 타고 단둥을 통해서 입국했으며 당시에는 이번과 같은 경비 강화 조치가 방중 사흘 전께부터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 중국 측이 테러 방지 등 경비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경비 강화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북한이 지난해 11월 단행한 화폐개혁에 따른 경제혼란 때문에 중국 당국이 밀수나 탈북자 단속을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