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 압록강 수상 버스 운항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중국 단둥(丹東)시가 오는 10월부터 압록강 수상 버스를 운항하기로 했다고 요녕일보(遼寧日報)가 28일 보도했다.


이 수상 버스는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압록강 다리인 ‘중조우의(中朝友誼)교’ 상류에 있는 압록강 2호 부두에서 하류의 단둥 신도시에 건설 중인 3호 부두까지 17㎞를 매일 8차례 운항하게 된다.


운항 시간은 30-40분으로, 이 수상 버스가 도입되면 육로 교통과 함께 단둥 시가지와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단둥에는 지금도 신의주를 살펴보는 압록강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지만 중조우의교 부근만 둘러볼 뿐 압록강 상류에서 하류까지 장거리를 운항하지는 않는다.


단둥 신도시는 중조우의교에서 10㎞ 하류 지점에 건설되고 있으며 이미 기반조성 공사가 끝나 일부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중국 정부가 노후한 중조우의교를 대체하기 위해 17억 위안(2천900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신 압록강 대교가 세워지는 곳이기도 하다.


단둥시는 2호 부두에서 압록강 상류 지점인 후(虎)산성까지 운항하는 수상 버스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렇게 되면 후산성에서 단둥 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장거리 수상 버스가 운항하게 된다.


후산성은 고구려시대 축조된 성(城)이지만 ‘만리장성 늘리기’에 나선 중국 당국이 지난해 ‘만리장성의 동단(東端) 기점’이라고 공식 발표, 역사 왜곡 논란이 이는 곳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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