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시 개항 100주년 압록강관광절 행사 개막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개항 100주년을 기념하는 압록강 국제관광절 행사가 19일 저녁 단둥시 우롱(五龍) 골프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총 12개국 정부, 자치단체 및 민간 대표단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선양 주재 한국 부총영사, 리기범 주선양 주재 북한총영사, 다카야 아베 주선양 일본총영사, 미국 영사 등 선양에 총영사관을 둔 국가 가운데 러시아를 제외한 4개국 외교관들이 개막식장에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천톄신(陳鐵新) 단둥시장은 개막연설에서 “단둥시는 조선(북한), 한국, 일본 등과 가까운 동북아의 중심 도시로 중국의 동북지방의 물류 중심 도시”라고 소개하고 “이제 과거 갈등의 역사는 모두 잊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막식이 끝나고 북한의 신의주시와 단둥을 잇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와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으로 잘린 압록강단교(斷橋)에서는 10만 단둥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50분에 걸쳐 펼쳐졌다.

단둥시는 랴오닝성에서는 여섯 번째로 큰 도시로 한국의 의정부시와 순천시, 북한의 신의주시, 일본의 도쿠야마(德島)현 등 동북아시아의 주요 자치단체와도 자매결연을 하고 있다./단둥=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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