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 “북한군대 훈장은 장식품인가” 신기해

▲ 56 오락망에 실린 관련기사

“훈장이 무슨 장식품이라도 되는가?”

북한을 비밀스럽고 신기하게 바라보는 것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도 마찬가지다. 특히 중국 연예기사를 소개하는 사이트인 중국 56오락망(56ent.com)은 최근 ‘보기 힘든 북한군인들의 사진’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훈장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북한 군인들과 군사훈련에 여념이 없는 젊은 학생들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제복 가슴에 훈장을 잔뜩 달고 있는 사람들은 현역이나 퇴역한 군인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먼저 혁명학원 학생들이 소개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북한에서 훈장이 뭐 장식품인가?”라는 의문을 표시했다. 어린 나이에 훈장을 빨리도 탔다는 것이다.

혁명학원 학생들 대부분이 나라에 공을 세우고 희생된 사람의 자제라는 것과 훈장도 그들 부모의 것을 계승해 자식들이 달고 다닌다는 사실은 중국인들에게 있어 신기할 뿐이다.

바닷가 훈련장에서 군사교련을 받고 있는 붉은 청년 근위대 학생들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학생들이 군사훈련을 하느라 수고한다”는 동정을 표하기도 했다. 한창 배워야 할 나이에 공부도 못하고 군사훈련에 내몰리는 북한학생들이 불쌍하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사진들은 포탈사이트 바이두(百度)와 군경사구(军警社区) 등 수백 개의 인터넷 사이트에 옮겨지면서 이를 본 중국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 가슴에 주렁주렁한 훈장을 본 네티즌들은 “북한에서 훈장이 뭐 장식품인가?”라고 의문을 표시했다.

▲ 훈장을 단 북한 퇴역군인들이 공원에 앉아 주패(카드)를 치고 있는 모습

혁명학원에 다니는 세 자매의 모습. 자세히 보면 자매들도 훈장의 개수와 형태가 다르다.

▲ 뭔가를 골똘이 생각하면서 앉아 있는 북한군 해군장교의 모습

▲ ‘친선적인 북한의 인민군 형제들’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고사포 중대를 소개했다.

▲ 집단체조에 등장하는 북한군인들의 총격전을 본 네티즌들은 군사훈련을 예술작품으로 형상하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 ‘인민을 도와 모내기 나간다’는 설명글이 첨부된 사진. 중국인들은 인민군대가 국가 재난상황이 아닌 평소 경제건설과 농사일 등에 동원되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를 쥐고 포전 선동을 벌리고 있는 여성군인이 이해되지 않는 모양이다.

▲ 군사교련훈련에 동원된 붉은청년근위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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