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북비핵화공동선언 재확인 주목

중국 언론 매체들은 제4차 북핵 6자회담이 31일 엿새째를 맞아 중국 측이 마련한 공동 문건을 조율하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하고 초안 내용에는 남북비핵화 선언의 재확인이 들어있다는 데 주목했다.

언론 매체들은 관영 신화 통신을 인용, 공동 문안의 내용에는 남북 비핵화 선언의 유효성 재확인 이외에 ▲ 북한에 안전보장 제공 ▲ 미ㆍ일의 북한과의 관계정상화 ▲ 대북 경제협력과 각 당사국의 관심 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신화 통신의 30일자 이 종합 기사는 외신을 종합해 작성한 형식을 취했지만 신화의 중국 내 비중과 신뢰도를 감안하면 나름대로 확인을 거쳤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화는 특히 남북비핵화 선언의 내용과 발표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전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통신은 또 칭화(淸華)대학 국제문제연구소 류장융(劉江永) 교수의 말을 인용, 공동 문건 초안에는 당사국 간의 공동 인식과 이견 부문이 모두 들어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인권, 미사일 문제 등이 포함됐다면 이는 공동 문건 채택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장융 교수는 이어 최상의 북핵 해결책은 패키지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북-미는 한반도 비핵화의 정의와 범위에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해결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교수는 공동 문건 조율을 위한 협상이 수 일에서 심지어 1주일 정도 계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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