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김정일 허약 지도자로 인식”

중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허약한 지도자이며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인권법에 따라 조만간 임명될 북한인권담당 특사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척 다운스 전 미 하원 공화당 정책위원장 보좌관은 16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때문에 아시아지역의 안보상황이 혼란해진 점에 대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운스 전 보좌관은 “향후 북한에 일어날 비상사태에 대비해 중국과 몽골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의 대북관 변화와 관련, 지난해 8월 북한을 신랄하게 비판한 논문을 게재했던 중국의 외교잡지 ‘전략과 관리’에 실린 기사를 주목하면서 “필자가 정부통제를 직간접적으로 받는 국책 연구소의 연구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는 중국지도부의 시각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재 중국은 장차 북한의 혼란이 심화돼 북한 주민들이 대거중국으로 넘어올 사태에 대해 상당히 심각하게 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운스씨는 미국정부가 베트남 난민들에게 주변국들과 협력해 일단 각 나라가 임시 수용소를 제공하고, 향후 제3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이를 북한에 적용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가가 난민 영향을 받았던 베트남의 경우와 달리 북한 주민들은 만일의 사태발생시 대거 중국으로 갈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미국은 북한 난민들이 장차 제3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중국측과 협력해 일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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