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간부 ‘6자회담 타개 목적’ 訪北”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북핵 6자회담 타개책 마련을 위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왕 부장의 이번 방북은 표면적으로 조선노동당과의 정기적인 교류 형식으로 보이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국면 타개를 위한 방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왕 부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왕 부장의 방북은 지난 2005년 10월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방북 동행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왕 부장은 특히 2005년 2월 북한이 핵무기 보유를 선언하고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표명한 직후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위원장과 6자회담 복귀를 위한 긍정적 입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영변 핵시설 불능화 실무팀을 이끌고 지난해 말 수 차례 방북했던 성 김 미 국무부 한국과장도 31일 다시 평양을 찾는다.

김 과장의 이번 방북에서는 핵신고와 관련된 쟁점인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확산 문제가 초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등이 추진하고 있는 6자 수석대표회담의 개최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