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NLL 포격에 “한반도 긴장 우려…냉정·절제해야”

중국은 북한이 31일 서해 북한한계선(NLL) 이남으로 해안포를 발사하고 한국이 대응사격에 나서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냉정과 절제를 촉구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한반도 정세에 온도가 다소 올라가고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유관 당사국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함으로써 정세를 더욱 격화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고, 공동으로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북한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중국은 유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훙 대변인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 안정 수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 추진과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란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매체들이 북한의 포탄 발사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추시보(环球时报) 등 중국 언론은 북한의 포격과 우리 군의 대응사격 및 서해5도섬의 대비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특히 환추시보는 북한의 이날 포격 외에도 지난 2010년 11월 북한이 자행한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등 남북 간의 교전 사건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바이두(百度)·왕이(网易) 등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도 뉴스 페이지에 남북 간의 교전 소식을 주요 뉴스로 배치하기도 했으며 바이두의 핫이슈 검색어로 게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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