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핵시설 불능화 연말까지 대부분 완료”

중국은 25일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를 연말까지 대부분 완료하겠지만 핵 프로그램 신고는 연말까지 이행하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영변 핵시설은 가동이 중단되고 불능화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대부분의 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핵 프로그램 신고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해 연말 마감시한을 넘길 것임을 시사했다.

친 대변인은 그러나 6자회담의 나머지 5개 당사국들은 북한의 불능화와 신고에 대해 에너지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적극적이고 점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0월3일 베이징에서 합의한 6자회담 공동문건에서 올 연말까지 기존의 모든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모든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정확하고 신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이 핵 신고서를 마감시한인 연말까지 제출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늦게 내더라도 완전하고 정확하게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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