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 한반도 평화 해치지 말아야” 자제 촉구

중국 정부는 24일 ‘대남 특별행동’을 개시하겠다고 대남 위협을 높이는 등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북한에 자제를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류웨이민(劉爲民)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정세의 안정을 해치지 말기를 관련 당사국에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류 대변인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강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남북한의 공동 이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김영일 노동당 국제비서가 후진타오 국가주석 등 중국 주요 인사와 회담한 것과 관련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북한 당대표자회의 상황을 통보하고 북중 양당간 제2차 전략대화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후진타오 주석도 김영일 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북한에 군사적 행동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측이 북한의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준비, 대남 강경 발언 등에 우려감을 보이자 북한은 양국간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며 관계 복원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24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보낸 전문을 통해 중국과의 전통적 우호관계 강화가 북한의 변치 않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문은 지난 11일 김정은이 북한 제4차 노동당 대표대회에서 당 제1서기로, 13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에 대해 후 주석이 축전을 보낸데 대한 답신이다.


김정은은 전문에서 “후 주석이 따뜻한 축전들을 보내준 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표한다. 조중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이 마련하고 키워준 전통적인 양국친선을 변함없이 강화발전 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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