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화물선 울산항 입항 관심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부터 연이틀 북한 화물선 백두산호의 울산항 입항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북한 화물선 21년만에 남한 항구 입항’이란 제목의 기사를 8장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사진에는 22일 백두산호가 항구에 접안하는 장면에서부터 23일 비료를 선적하는 과정이 담겨 있었고, 이 가운데 화물선 해치를 통해 밖을 살피는 북한 선원의 얼굴과 대한적십자사라고 적힌 비료가 클로즈업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서울발로 작성된 기사는 북한 화물선 백두산호와 원산2호가 22일 남한이 제공하는 비료를 실어가기 위해 울산항과 군산항에 도착한 사실을 비교적 자세히 다뤘다.

신화는 북한 화물선이 남한 항구에 접안한 것은 1984년 남한에서 큰 홍수가 났을 때 시멘트와 쌀 등 원조물자를 실은 북한 화물선이 남한에 간 이후 21년만의 일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남북 차관급 회담에서 남한이 비료 20만t을 북한에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이 중 1천250t이 21일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전달된 소식도 사진을 곁들여 보도했다.

기사는 2002년과 2004년 남북이 해운협력을 규정하는 ’남북해운협의서’와 ’해운부속협의서’에 각각 서명했지만 이들 문건이 아직 발효되지 않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