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에 백두산 호랑이 3마리 수출

중국 랴오닝(遼寧)성이 최근 북한에 백두산 호랑이 3마리를 포함, 모두 5마리의 호랑이를 수출했다.

랴오닝성출입국검사검역국은 다롄(大連)삼림동물원의 호랑이 3마리에 대한 검역을 마친뒤 지난 9일 단둥(丹東)을 통해 북한에 보냈으며 이는 랴오닝성 백두산 호랑이 수출의 첫 사례로 ‘중조(中朝)우호의 해’를 맞아 ‘우호사자(友好使者)’가 될 것이라고 중국의 반관영 중국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랴오닝성출입국검사검역국은 수출에 앞서 북한의 요구에 맞춰 엄격한 검역을 실시했으며 사육사를 동행시켜 이들 호랑이의 소독과 운송, 건강 등을 챙기도록 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썼다.

같은 날 쓰촨(사천)성의 벵갈 호랑이 2마리도 단둥을 통해 조선에 반입됐다.

이에 앞서 2개월전 다롄삼림동물원이 북한에 보낸 낙타와 야크도 60일간의 격리 검사를 마친뒤 건강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공개됐다.

백두산 호랑이는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지정한 10대 멸종위기 동물로 중국은 백두산 호랑이 보존을 위해 1980년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세계 최대 호랑이 인공사육기지인 동북호림원(東北虎林園)을 건설했으며 8마리로 시작한 중국의 인공사육 백두산 호랑이는 인공수정과 유전자은행 관리 등에 힘입어 1천마리에 육박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