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노동당 60주년에 중유 1만t 제공

중국은 지난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60주년 을 축하해 주기 위해 중유 1만t을 북한에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베이징주재 북한대사관은 이 중유를 운송한 중국 유조선 회사에 감사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만t의 중유를 북한에 운송한 한 유조선 회사의 모회사(母會社)는 최근 그룹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계열사 소식을 통해, 운송 유조선 회사가 중유를 차질없이 잘 운송해주어 감사하다는 북한대사관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북한대사관은 유조선 회사 사장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 회사가 최근 5년 동안 북한을 위해 항공유와 중유 등을 완벽하게 운송해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 정부를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북한대사관의 편지는 “중국 정부가 조선에 원조하는 중유 1만t의 운송 임무를 원만하게 완성해 주어 조선노동당의 생일에 광채를 더해 주었다”고 치하하면서 회사의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한다고 썼다.

북한대사관과 중국의 화공 수출입회사는 지난 9월15일 동시에 이 회사로 전화를 걸어 적당한 유조선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어 같은 달 20일 북한대사관 상무처가 자세한 사항을 통보해 10월7일과 9일 산둥(山東)성 다롄(大連)에서 중유를 싣고 출발, 10일과 11일 각각 북한 황해북도 송림항에 도착했다.

북한대사관 상무처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중국 정부에서 우이(吳儀) 부총리 인솔하에 파견하는 당.정대표단이 8일 북한에 도착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북한 정부에 ‘친선 원조하는’ 1만t의 중유를 10일과 11일 꼭 송림항에 도착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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